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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원기준, 친딸 보현 앞에선 이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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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원기준, 친딸 보현 앞에선 이중적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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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언제나 봄날'의 원기준은 친딸 이유주에게 자신이 친부란 걸 언제쯤 밝히게 될까? 원기준은 '언제나 봄날'의 악역이지만, 이유주를 대하는 모습에서는 색다른 면모가 엿보이기도 했다.

20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연출 이형선)에서는 원기준(한민수 역)이 이유주(보현 역)에게 또다시 접근했다. 

원기준은 아버지는 어디 있냐고 물었고, 이유주는 용감한 군인이었는데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원기준은 이유주를 보며 짠한 눈빛을 거두지 못했다. 실제로는 이유주의 친아버지는 원기준이지만, 강별(주인정 역)은 이를 숨기고 미혼모로서 이유주를 키우고 있었다. 

'언제나 봄날'에서 원기준(한민수 역)이 악역부터, 친딸에 대한 상냥한 모습까지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화면 캡처]

원기준은 이유주를 카페로 데려가 아이스크림을 사 주며 예뻐했고, 이유주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던 강별의 말을 생각하며 머쓱해했다.

나중에 이 일을 알게 된 강별은 원기준이 이유주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불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강별은 원기준이 "우연히 근처에 갔다가 보현이를 만난 거다. 보현이 혼내지 마라"고 문자를 보낸 것을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과연 '언제나 봄날'에서는 원기준이 친딸 이유주에 대해 언제쯤 밝히게 될까. 이유주는 김소혜(주세은 역)가 원기준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지만, 지금껏 강별 혼자의 힘으로 키워왔다. 주변 사람들이 미혼모가 될 김소혜를 생각해, 이유주를 입양 보내려 했으나 강별이 맡아 키우겠다며 이를 막았던 것이다. 이렇듯 강별은 이유주를 자신의 딸로 생각하며 무한한 애정을 쏟고있어, 원기준의 등장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언제나 봄날' 속 원기준은 과거 김소혜를 배신했고, 현재는 그의 회사까지 망하게 하려는 악랄한 인물이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친딸 이유주 앞에서만큼은 다정한 모습이었다.

원기준이 이유주의 영향을 받아 개과천선하게 될지, 혹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악행을 선택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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