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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연기력 논란 끝? 변화된 시청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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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연기력 논란 끝? 변화된 시청자 반응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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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박혜수의 연기력 논란과 개연성 없는 전개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내성적인 보스'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9회까지 방송됐다. 21일에는 10회를 방송할 예정으로, 20부작 기획인 이 드라마에서 딱 절반 분량에 미치게 된다.

'내성적인 보스'는 로맨틱 코미디 히트작 송현욱 PD의 연출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정작 공개직후엔 혹평을 들었던 드라마다. 여주인공 박혜수의 부족한 연기력을 비롯해, 개연성 없는 전개 등이 시청자의 공감을 받지 못했다. 이렇게 '내성적인 보스'의 초반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내성적인 보스'에서의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올랐던 박혜수가 최근 보다 몰입력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런 논란이 오히려 약이 됐던 걸까. '내성적인 보스'의 최근 방송분에서는 미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의 작가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한 듯 대본을 전면 수정해 재미와 이해를 높였다. 이로써 보다 시원시원한 전개가 가능해졌고, 시청자들로서는 박혜수와 연우진이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 외에도 과거에 얽힌 미스터리 등을 추리해갈 수 있는 재미까지 얻게 됐다.

이로써 '내성적인 보스'는 시청자의 공감을 받으면서, 장희진, 한채아 등 실력있는 배우들의 등장으로 보다 흥미로운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평가도 자연스럽게 나아진 상황이다. 

더불어, '내성적인 보스'의 주인공 박혜수의 연기력도 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 초에, 혹평을 받았던 연기력이지만 박혜수는 점차 캐릭터에 몰입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박혜수와 상대배우 연우진과의 '케미'가 '내성적인 보스'의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박혜수뿐 아니라, 그와 호흡을 맞추는 연우진의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내성적인 보스'가 지금의 변화를 잘 이어가 시청자들에게 재평가받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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