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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일 그대와' 두식 정체가 궁금해요" 조한철, 신민아 아버지 혹은 이제훈 미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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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일 그대와' 두식 정체가 궁금해요" 조한철, 신민아 아버지 혹은 이제훈 미래 모습?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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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내일 그대와'에서 이제훈과 신민아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조한철의 정체는 뭘까? 이제훈뿐 아니라, 또 한 명의 시간여행자인 조한철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가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내일 그대와'의 시청자들이 최근 방송분을 보고 궁금해하는 부분은 '두식(조한철 분) 아저씨'의 정체에 대한 것이다. 

'내일 그대와'의 시간여행자 소준(이제훈 분)은 자유자재로 시간여행을 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통해서 앞으로의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소준은 시간여행이 지닌 위험성을 알고 있어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내일 그대와'의 두식 아저씨(조한철 분)의 정체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조한철은 신민아의 아버지일까, 이제훈의 미래 모습일까?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반면 두식은 그 역시 시간여행자이지만, 모든 것이 미스터리하다. 두식은 처음부터 소준에 대한 많은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했다. 두식은 시간여행에 대해 알려주고 도와주기도 하지만, 그의 정체는 뚜렷하게 드러난 바 없다. 이 때문에 소준을 도와주는데도 그를 '악역'으로 의심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현재 '내일 그대와'의 많은 시청자들은 두식의 정체가 송마린(신민아 분)의 아버지는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추리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적잖게 내놨다. 

마린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운명에 처했으나, 소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소준과 마린은 결혼해 신혼 생활 중이다. 

두식은 죽을 운명에 처한 소준에게, 마린과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미래가 바뀔 거라고 조언했던 장본인이다. 두식은 자신의 딸이 비슷한 경우였다며,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운명이었는데 연애를 하면서 예정에 없던 아이를 낳은 후 운명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언뜻 듣기엔 딸의 경우를 예로 들며, 소준에게 조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식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가 실제 딸에게서 조언을 얻었다기보다는 자신의 바람을 담아 소준에게 전했을 확률도 있다.

또한 소준은 최근 '내일 그대와' 속 미래에서 사라졌는데, 마린 역시도 어린시절 아버지가 사라졌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다. 

또다른 가설은 두식이 소준의 미래 모습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에서도 미래의 나가 과거의 나와의 접촉을 통해 미래를 바꾸려는 설정이 주어진 바 있다. 

과연 '내일 그대와' 속 조한철의 정체는 무엇일까? 신민아의 아버지일까, 혹은 이제훈의 미래 모습일까? 회를 더해갈수록 흥미로운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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