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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행복을 주는 사람' 윤서 하차,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이은 배우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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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행복을 주는 사람' 윤서 하차,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이은 배우교체?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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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행복을 주는 사람'의 윤서의 하차로 다른 배우가 투입되게 될까? 윤서의 '행복을 주는 사람' 하차를 둘러싸고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21일 MBC 드라마국은 윤서가 부상으로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서 측에 따르면 혈관질환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윤서의 출연분은 68회인 28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윤서가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맡은 이소정 캐릭터는 극중 존재감이 강하다. 극중 소정은 주인공 은희(이윤지 분)의 친동생으로, 이 비밀이 언제쯤 밝혀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의 시청자들은 윤서의 쾌유를 바라는 동시에, 배우 하차 및 교체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윤서가 하차하는 이유는 뭘까. [사진=스포츠Q DB]

'행복을 주는 사람' 외에 과거에도, 갑작스러운 컨디션 이상으로 인해 배우가 교체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지난해 10월, 박신애 역을 맡았던 배우 오지은이 촬영중 발목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임수향이 후임으로 투입됐다. 박신애가 '불어라 미풍아'의 핵심 악역이었기 때문이다. 

임수향의 '불어라 미풍아' 투입에는 기대와 우려섞인 시선이 쏟아졌다. 오지은이 열연하며 해당 캐릭터를 실감나게 살려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수향은 당시 전작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 백치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장진주 캐릭터를 막 마친 상황으로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이런 걱정도 잠시, '불어라 미풍아' 13회부터 투입된 임수향은 악역을 탁월히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극중 분량이 주인공 김미풍보다 훨씬 많다보니 일각에서는 '불어라 미풍아'가 아닌, '불어라 신애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서는 차승희 역으로 출연하던 정애리가 급성복막염으로 수술하게 되며, 오미희로 교체 투입됐다. 정애리가 극중 중국 출장을 갔다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오미희로 배우가 대체됐다. 차승희 또한 극중 중요한 악역이었다. 오미희는 차승희의 도를 넘은 악행을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바 있다. 

윤서 대신엔 어떤 배우가 투입될까? 윤서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24세인만큼,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도 또래 나이에 이미지가 크게 다르지 않은 배우를 찾게 될 확률이 높다. 

윤서는 뛰어난 연기력뿐 아니라, 평소 촬영장에서도 그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진은 "윤서가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작품에 임했고, 뛰어난 연기로 소정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성실함과 열정을 갖춘 윤서가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빠른 쾌유를 빈다"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만큼 윤서의 빈자리를 누가 채워주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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