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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인정한 커쇼, 사이영상-MVP 독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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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인정한 커쇼, 사이영상-MVP 독식 눈앞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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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제치고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 수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26)가 상복이 터졌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선정 올해의 선수에 이어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언론 스포팅 뉴스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선수 244명을 상대로 투표를 한 결과, 커쇼가 76표를 받아 LA 에인절스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23)을 3표차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야구 전문 매체 BA가 선정한 2014시즌 올해의 선수에도 뽑혔던 커쇼는 3일 사이 두 개의 상을 품에 안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한 커쇼는 다음달 13일 발표되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커쇼는 올시즌 21승3패(승률 0.875)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4시즌 연속 평균자책점 1위의 금자탑을 쌓은 커쇼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당시 보스턴 레드삭스)가 찍은 1.74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MLB 역사에 남을만한 활약을 펼친 커쇼에게 동료들은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커쇼와 트라웃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이었다. 32표를 얻은 스탠튼은 지난달 중순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시즌 아웃됐다.

그 뒤는 22표를 획득한 빅터 마르티네스(36·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6표의 호세 아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나란히 이었고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는 2표를 차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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