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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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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특별한 '만남'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2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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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수와 '솔로이스트&솔로이스츠' 내달 6일 공연

[스포츠Q 용원중기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솔로이스트 & 솔로이스츠'(11월6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 공연에 나선다.

클라라 주미 강은 지난 2010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인디애나폴리스를 비롯해 일본 센다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타고난 음악성으로 주목받아 왔다. 독주자로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드레스덴 카펠졸리스텐,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협주와 리사이틀을 진행해오고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주미 강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협연하며, 마우러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들려준다. 특히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는 협연자에게 뛰어난 기교와 협주력을 요하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국내외에서 탄탄한 연주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주미 강의 재기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주미 강과 호흡을 맞출 앙상블 수(秀)는 서울시향을 대표하는 현악 단원들로 구성됐다. 부악장 신아라를 비롯해 비올라 수석 홍웨이 황, 더블베이스 부수석 이영수 등 11명의 젊은 현악단원들이 모여 결성한 수는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앙상블 수의 정식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재능과 테크닉, 음악성으로 인정받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현악 앙상블의 면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첼리스트 박상민은 이번 공연의 객원 연주자로 출연해 앙상블에 깊이를 더한다. 이들은 현악 앙상블의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 현악 앙상블 '수'[사진=서울시향 제공]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연주하며, 클라라 주미 강과 앙상블 수(秀)의 바이올린 멤버인 신아라, 한지연, 김덕우의 협연으로 마우러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이어서 들려준다.

후반부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들로 무대를 꾸민다. 계절별 4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는 ‘탱고의 전설’로 불리는 피아졸라가 비발디 '사계'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화려한 탱고리듬을 바탕으로 격정적이고 감각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역시 클라라 주미 강이 바이올린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히나스테라의 ‘현을 위한 협주곡' 4악장 ‘피날레 푸리오소'를 연주하며 화려하게 마무리 한다. 문의: 1588-121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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