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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日 도쿄 이어 훗카이도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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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日 도쿄 이어 훗카이도 콘서트 성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0.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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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일본 도쿄에 이어 훗카이도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FT아일랜드는 24일 훗카이도 니토리 문화홀에서 ‘2014 FT아일랜드 어텀 투어-투 더라이트(2014 FTISLAND AUTUMN TOUR-To The Light)’를 개최했다.

▲ 밴드 FT아일랜드(송승현, 이재진, 최민환, 이홍기, 최종훈)가 일본 도쿄에 이어 훗카이도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4 FT아일랜드 아레나 투어-더 패션(2014 FTISLAND ARENA TOUR-The Passion)’ 후 약 4개월만에 진행하는 일본 투어다. 멤버들은 곡 선정은 물론 공연의 테마를 직접 정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에 도전, 변화하는 밴드가 되겠다는 멤버들의 염원을 담아 ‘사계(四季)’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FT아일랜드는 여름과 겨울을 넘나드는 듯한 다채로운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일본 드라마 ‘머슬걸’ OST ‘이츠카(いつか)’ 등 차분한 발라드 곡을 애수에 잠긴 목소리로 노래해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는가 하면 이홍기 자작곡 ‘메모리(Memory)’를 록 버전으로 편곡한 강렬한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보컬 이홍기는 15일 발매한 일본 14번째 싱글 ‘투 더 라이트(To The Light)’에 대해 “이 곡은 (이)재진과 제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쓴 곡으로, 태양이 바뀌지 않고 언제나 같은 장소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우리들의 희망을 향해 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한 후 이재진과 함께 보컬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FT아일랜드는 11월 1~2일에는 오사카 오릭스 극장, 11월 14~15일에는 아이치 센추리홀, 11월 24일에는 요코하마 아레나 등 5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나간다. 멤버 이홍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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