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Q리뷰] '완벽한 아내' 고소영♥성준, 18세 나이 차이에도 이런 러브라인이?
상태바
[Q리뷰] '완벽한 아내' 고소영♥성준, 18세 나이 차이에도 이런 러브라인이?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01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18세 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러브라인, '완벽한 아내'의 고소영과 성준이 나이 차에도 제법 달콤한 '케미'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성준(강봉구 역)이 고소영(심재복 역)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과 고소영은 원래 한 로펌에서 일하던 사무직 수습직원과 변호사로,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 두 사람의 성격도 사뭇 달랐고, 항상 열심히 일하는 고소영의 눈에 성준은 농땡이치는 변호사로만 보였기 때문이었다. 

'완벽한 아내'에서 고소영(심재복 역)과 성준(강봉구 역)의 로맨스는 언제쯤 시작될까? [사진= 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두 사람은 나란히 회사에서 내쫓기게 됐다. 고소영은 다른 수습사원과의 경쟁에서 밀려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고, 성준 또한 다른 문제로 회사에서 퇴사당했다. 

이날 '완벽한 아내'에서 두 사람의 '케미'는 고소영이 남편 윤상현(구정희 역)의 외도를 고백하는 장면에서 발휘됐다. 성준은 고소영을 위로한답시고 말을 꺼냈고, 고소영의 머리를 쓰다듬는 듯 굴었다. 늘 차갑기만 했던 고소영은 외도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은 짧았지만 두 사람이 앞으로 '완벽한 아내'에서 펼쳐나갈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실제로 1990년생인 성준(만26세)과 1972년생인 고소영(만44세)의 나이 차는 18세다. 그럼에도 고소영의 동안 외모와, 성숙한 외모의 성준이 만나 비교적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커플 비주얼을 완성했다. 캐릭터 면에서도,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준이 상처받은 고소영을 위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날 '완벽한 아내'에서 성준이 고소영에 대해 쉽게 잊지 못하고 계속 생각하는 장면도 앞으로의 로맨스에 대한 복선이었다. 성준은 고소영의 톡톡 쏘는 말투를 기분 나빠했고, 좋지 않은 문제로 얽혔다며 찜찜해 했다. 

28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에서는 성준(강봉구 역)이 고소영(심재복 역)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사진= 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또한 성준은 고소영에게 말실수를 하고서, 미안하단 마음에 직접 집에 찾아가 사과했고,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지 입밖으로 소리내 연습까지 했다. 장난스럽게만 보였던 성준이었지만, 고소영을 위한 배려를 선보인 것. 성준은 이렇듯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고소영을 점차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며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성준만이 고소영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나, 고소영 역시 얼마가지 않아 마음을 열게될 것으로 보였다. 

고소영은 윤상현의 바람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었고, 고소영처럼 마찬가지로 남편의 바람 때문에 고통받았던 시어머니마저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고소영의 편이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기댈 곳 없는 상황에서 고소영은 윤상현과의 이혼을 마음먹고 성준과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벽한 아내'가 어떤 줄거리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