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FC서울 박주영 영국서 이슈 "전 아스날 포워드, 환상 프리킥"
상태바
FC서울 박주영 영국서 이슈 "전 아스날 포워드, 환상 프리킥"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02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러,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아야 했다"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전 아스날 포워드, 박주영이 프리킥 골을 넣었다."

영국 언론이 박주영(32·FC서울)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전 아스날 소속인 코리안 포워드 박주영이 충격적인 프리킥을 꽂아 넣었다"며 박주영의 활약상을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28일 우라와 레즈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직접 슛을 연결했다.

▲ FC서울 박주영의 프리킥 골이 화제가 됐다. 미러는 '멋진 궤적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며 그의 프리킥을 칭찬했다. [사진=스포츠Q DB]

미러는 "박주영의 프리킥은 멋진 궤적을 그리며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며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은 그가 아스날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아야 했던 이유를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뛰던 박주영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로 공식 이적했다. 등번호 9번을 배정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공식 경기는 단 4번.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왓포드로 임대 이적해 부활을 노렸으나 반전에 실패했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샤밥으로 소속을 옮겼던 박주영은 2015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FC서울로 전격 이적,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 모처럼 영국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은 박주영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연패로 불안하게 시즌을 연 FC서울을 구해낼 수 있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