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대해 자신감을 표출했다. 2014~2015 시즌 조세 무리뉴 지휘 하에 이미 한 차례 우승을 경험한 것이 큰 자산이 됐다는 것이다.

마티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2015년 우승의 기억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EPL에서는 언제든 승점을 놓칠 수 있다. 매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련을 딛고 일어난 것도 마티치와 첼시에 큰 경험이 됐다. 첼시는 2014~2015시즌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는 10위로 추락했다. 감독 교체와 함께 절치부심한 첼시는 올 시즌 독주하고 있다. 20승 3무 3패(승점 63), 2위 토트넘 핫스퍼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차는 7이다.

최근 9경기에서 무패(7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첼시는 7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웨스트햄은 까다로운 상대다. 지난해 10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16강전에서 첼시에 패배를 안긴 것도 웨스트햄이었다.

그렇지만 첼시가 11위 웨스트햄(승점 33)에 일격을 당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첼시는 공격과 수비, 기세에서 모두 앞선다. 부상 선수도 없다.

빈틈이 보이지 않는 첼시가 경험을 자산으로 넘치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햄을 꺾고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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