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로이킴이 지난 10월 25일부터~26일까지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단독콘서트 '2014 ROY KIM LIVE TOUR HOME'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로이킴의 이번 콘서트는 잔잔한 포크송에서부터 감미로운 재즈, 밴드와 현악기가 가미된 풀 밴드 사운드까지 담으며 그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특히 2,500석의 올림픽홀을 꽉 채운 관객들을 대상으로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와 입담, 완벽한 라이브와 춤까지 선보이며 '공연형 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콘서트는 정규 2집 타이틀곡 'Home'의 후렴구로 시작했다. 로이킴 이어 '잘 있나요. 그대'. '날 사랑한다면', '가을에', '멀어졌죠', '영원한 건 없지만', '롱디(Hold on)' 등 정규 2집의 수록곡을 모두 선보였다.
이 밖에도 '힐링이 필요해', 'Volcano', '서울의 달' 등 슈퍼스타K4에서 사랑 받았던 음악들과 '그대를 사랑한단 말', '이 노랠 들어요', '나만 따라와', 'LOVE LOVE LOVE', '봄봄봄' 등 정규 1집의 주요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특히 정규 2집 수록곡 '멀어졌죠'에서는 2500명의 관객이 코러스를 하는 아름답고도 장엄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이킴은 "공연장에 직접 와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린다"며 "오랜 시간 기다렸던 전국투어인 만큼 남은 11월 한 달 동안 전국의 많은 팬에게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로이킴의 전국투어는 11월 1일 대구, 15일 대전, 22일 부산, 29일 창원 등 남은 4개 도시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