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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등번호 단 이승우, 유럽 유스무대 정상 찍고 FIFA U-20 월드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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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등번호 단 이승우, 유럽 유스무대 정상 찍고 FIFA U-20 월드컵으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0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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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럽 유스리그 7경기 1골 2도움,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1군 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세 이하 팀인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유럽 유스 정상을 노린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FC포르투 유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 이승우(가운데)가 FC포르투와 유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2013~2014 시즌 이후 유럽 유스무대 정상 복귀를 노린다. [사진=이승우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달 22일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던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적극적인 전진 드리블을 앞세운 움직임으로 포르투 수비진을 공략했다.

포르투 수비수들은 이승우의 개인기와 돌파를 반칙으로 끊어내기에 급급했다. 이승우는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디오고 케이로스의 경고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뒤 후반 22분 제레미 귈레메놋과 교체됐다. 이승우의 올 시즌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기록은 7경기 1골 2도움으로 눈에 띄진 않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바르셀로나 코칭스태프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승리로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결승 무대를 놓고 다툰다. 4강전은 다음달 2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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