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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논란? 시청률 올랐지만 엇갈린 반응 "실망" vs "사실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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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논란? 시청률 올랐지만 엇갈린 반응 "실망" vs "사실왜곡"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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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X파일'은 전국 2.6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 1.65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먹거리X파일'에서는 최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왕카스테라'에 대해 다뤘다. 대왕카스테라란, 일반 카스테라보다 월등히 큰 크기로 주목받은 빵이다. 

'대왕카스테라' 실체를 파헤쳤다, 혹은 왜곡 방송이다? '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편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화면 캡처]

'먹거리X파일'에서는 대왕카스테라에 주재료보다도 식용유가 더 많이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고, 이밖에도 대량의 화학첨가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첨가제를 쓰지 않는다고 밝힌 업체가 있는만큼, 소비자들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대왕카스테라는 최근 젊은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먹거리다. 이 관심에 힘입어, 가게를 창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른 대왕카스테라의 제조 과정 모습에,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먹거리X파일'이 대왕카스테라에 대해 편파적으로 보도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본래 베이킹 과정에서는 오일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버터를 쓰지 않고 기름을 썼다는 것을 비중있게 조명하며 이것 자체가 잘못인 것처럼 방송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방송을 통해 잘못된 인식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먹거리X파일'은 착한 스테이크, 착한 파스타 등 '착한 음식 특집' 릴레이에 이어 대왕카스테라 편으로 오랜만에 고발 형식의 특집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게 된 상황이다. 

과연 '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편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에, 제작진이 관련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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