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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보이프렌드, 탈락후보에도 두렵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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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보이프렌드, 탈락후보에도 두렵지 않은 이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3.1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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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팝스타6'의 패자부활전 결과, 보이프렌드는 합격하게 될까? 이들의 승승장구에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탈락 후보가 됐다. 이수민, 김소희 팀과 맞붙어 패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K팝스타6' 합격, 탈락은 세 심사위원의 고심 끝에 이뤄졌다. 유희열은 보이프렌드를, 박진영은 이수민·김소희를 승자로 지목했고, 양현석은 끝까지 고민하다 이수민·김소희의 손을 들어줬다. 

'K팝스타6'의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탈락 후보가 된 후에도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SBS 'K팝스타6'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양현석의 탈락 심사에서는 보이프렌드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양현석은 탈락자를 발표하기 전, "여기서 떨어졌다가 살아돌아오면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더 강하게 키우고 싶다. 꼭 살아오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어떻게 보자면, 탈락팀이지만 합격팀보다도 애정을 표한 것으로, 그만큼 보이프렌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부분이다. 앞서 양현석은 보이프렌드를 보고 "이번 시즌 우승팀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평한 적도 있었다. 

보이프렌드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튼튼한 믿음에는 이유가 있다. 이들은 11세밖에 되지 않았으나, 성인 참가자 못지않은 실력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한 모습도 매력적이다. 

'K팝스타6'의 양현석 심사위원이 탈락후보가 된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K팝스타6' 방송화면 캡처]

이렇듯 탈락 후보로 지목돼 패자부활전에 임하게 됐지만, 이 덕분에 보이프렌드의 남다른 '멘탈'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이프렌드는 탈락 후보로 지목된 후에도 남달랐다.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박현진은 "괜찮다"고 담담하게 말했고, 김종섭은 "꼭 살아 돌아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런 여유는 보이프렌드 멤버들이 타고난 무대 체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떨리고 긴장되더라도 무대 위에선 이를 싹 감추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있기 때문이었다. 

심사위원들 앞에서는 긴장되지 않는다고, 꼭 살아돌아오겠다고 말했지만 떨리지 않을 리 없었다. 실제로도 김종섭은 무대 전, 이수민·김소희 팀과는 대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패자부활전을 하게 되면 합격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럼에도 무대에서는 자신감 없는 모습을 전혀 들키지 않는 프로페셔널함이 있었다. 노래, 랩, 춤실력만큼이나 매력적인 당당함이다. 

과연 보이프렌드는 'K팝스타6'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하게 될까? 짤막히 공개된 'K팝스타6' 예고편에서는 보이프렌드가 보이그룹 갓세븐의 '걸스 걸스 걸스'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걸스 걸스 걸스'는 고난이도의 안무 동작과 아크로바틱 등이 동반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로써 예고편 공개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과연 보이프렌드 두 멤버, 박현진과 김종섭이 자신했듯 추가합격할 수 있을 것인지,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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