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수요웹툰 '복학왕', 모텔·혼숙·성관계·동거가 한 회에? 19금 웹툰 아닌데…
상태바
수요웹툰 '복학왕', 모텔·혼숙·성관계·동거가 한 회에? 19금 웹툰 아닌데…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5 0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네이버 수요웹툰 ‘복학왕’ 137화에 미성년자들이 보기에 다소 부적절한 내용이 담겨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안84의 웹툰 ‘복학왕’이 14일 137화 ‘4학년 우기명’을 업데이트한 가운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우기명이 대학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학왕’ 137화에서는 우기명이 대학교 4학년이 된 이후의 얘기가 진행됐다. ‘복학왕’이 대학생활을 소재로 스토리를 전개한단 점에서, 137화에 담긴 내용들은 대학생들이라면 쉽게 공감할만했지만 다소 선정적인 장면들이 포함돼있어 누리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안84의 ‘복학왕’ 137화 [사진 = ‘복학왕’ 137화 화면 캡처]

이번 회에서는 남녀대학생들이 한 방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대학생 연인이 편안한 차림으로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고, 해당 컷에서는 “옷 입은 거 보니 동거하는 구만”이란 글도 적혀있었다.

이외에도 ‘복학왕’ 137화에서는 ‘혼숙’이라는 단어와 모텔이 그려진 컷이 등장하는 등 미성년자들이 보기에는 부적절한 그림들이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일부 장면에서는 ‘웁웁’, ‘핥짝핥짝’이라는 단어로 남녀커플이 진한 키스를 하는 모습을 연상시켰고, ‘헥헥헥’이라는 의성어는 성관계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사실적인 소재와 그림체가 있는 작품들을 주로 내놓고 있다. ‘복학왕’ 또한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한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얘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미성년자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복학왕’이 19금 웹툰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위의 조절이 적절하게 필요한 듯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