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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 도전' 우리은행, 64%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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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 도전' 우리은행, 64% 확률 잡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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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64%의 확률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44득점을 합작한 임영희, 박혜진(이상 17득점), 존쿠엘 존스(1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2-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통합 5연패 전망을 한층 밝혔다. 역대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64%다.

▲ [아산=스포츠Q 주현희 기자] 우리은행 존스(왼쪽)가 16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김한별과 루즈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이 1쿼터 초반부터 근소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임영희의 2점슛으로 10-6을 만든 우리은행은 홍보람과 존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한별에게 2점슛을 허용하긴 했지만 우리은행은 18-17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4점을 더 벌린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10점차 이상 달아나기 시작했다. 존스와 임영희, 박혜진이 연달아 2점슛을 적중하며 리드 폭을 넓혔다. 최은실도 득점에 가담해 우리은행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이 점수를 뽑았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1-5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65-62까지 추격당했지만 주전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다시 달아났다. 임영희의 3점슛, 존스의 2점슛이 터지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2점, 토마스가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이들을 받쳐주는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부족해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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