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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최상훈, 노숙자 돈 훔치다 망신+고등학생 담배 심부름 수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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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최상훈, 노숙자 돈 훔치다 망신+고등학생 담배 심부름 수모까지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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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언제나 봄날’의 최상훈이 단단히 망신을 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기획 최원석·연출 이형선·극본 김미경)에서는 최상훈(강한길 역)이 집을 나가 노숙자로 지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상훈은 지금껏 KR그룹 회장으로 있었지만, 선우재덕(주면식 역)과 운명이 바뀌었고 이를 막으려 편 계략이 연이어 실패로 돌아가면서 거리에 나앉게 됐다. 이 때문에 최상훈의 가족 역시도 집에서 쫓겨나 찜질방을 전전하는 등 고생했다. 

'언제나 봄날'에서 대기업 회장이었던 최상훈(강한길 역)이 한순간에 노숙자가 돼 망신을 당했다. [사진 =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 화면 캡처]

결국 장희수(이미선 역)는 최상훈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이곳저곳에 돌리며 남편을 찾아 헤맸다. 최상훈은 이를 알고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상훈은 동료 노숙자의 돈을 훔치려다 발각됐고, 이 때문에 말싸움을 했다. 그러면서도 최상훈은 어묵을 사먹으러 가겠다는 노숙자의 말에 헐레벌떡 뒤를 따라갔다. 

또한 최상훈은 10대 청소년에게까지 수모를 당했다. 청소년들은 최상훈에게 간단한 음식을 사 주는 호의를 베풀었지만, 곧 담배를 사오라며 심부름을 시켰다. 교복을 입고 담배를 살 수 없으니 그같은 꼼수를 발휘했던 것. 최상훈은 이에 화를 버럭 냈다. 

청소년들은 최상훈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보고 "이 사람 아니냐"며 놀랐지만, 곧 꾀죄죄한 그의 몰골을 보고 "이 사람이 어딜 봐서 부티나는 대기업 회장이냐"며 비웃었다.

그동안 '언제나 봄날'에서 최상훈은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악행을 저질러 왔다. 현재의 수모는 과거의 악행으로 인한 것으로, 앞으로 최상훈이 어떤 사람으로 개과천선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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