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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 시범경기 선전, 초반 난조 딛고 2연속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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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 시범경기 선전, 초반 난조 딛고 2연속 쾌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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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38)이 초반 난조에서 벗어나며 시범경기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밴 헤켄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총 69구를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는 45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7㎞였다.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밴 헤켄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이날은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하더니 2회엔 안타 2개와 실책으로 추가 점수를 내줬다. 최주환,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은 밴 헤켄은 최재훈의 땅볼 때 넥센 3루수 윤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허용했다.

3회는 달랐다. 선두 허경민을 2루 땅볼 아웃시킨 뒤 김인태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민병헌, 국해성을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제압했다.

4회 역시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은 밴 헤켄은 5회 선두타자 조수행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류지혁, 허경민을 내야 땅볼, 김인태를 삼진으로 처리해 웃었다.

5회까지 1자책점만 허용한 밴 헤켄은 6회 시작과 함께 김건태에게 공을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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