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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김과장' 정문성, 검찰 내부 세력 압박 이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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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김과장' 정문성, 검찰 내부 세력 압박 이겨낼 수 있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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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던 배우 정문성이 다시 한 번 브라운관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김과장’에서 정문성은 극 전개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는 역할을 수행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통해 데뷔한 정문성은 이후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특히 정문성은 뮤지컬 ‘헤드윅’, ‘거미 여인의 키스’, ‘트루웨스트’, ‘나쁜자석’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김과장'에 출연중인 배우 정문성 [사진= 스포츠Q DB]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통해 주목 받은 정문성은 드라마 ‘유령’, ‘수상한 가정부’,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출연한 정문성은 영상의학과 부교수 황정환 역으로 등장하며 이전의 작품들보다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정문성은 중앙지검 특수수사부 회계범죄 3팀 검사 한동훈 역을 연기하고 있다.

‘김과장’ 속 한동훈 캐릭터는 강압적이고 진중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검사가 아니라 때에 따라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극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22일 방송분에서는 TQ그룹의 회계 문제를 조사해 책임자를 문책하려 했지만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정문성은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정문성 [사진= '김과장' 화면 캡처]

‘김과장’의 정문성은 남은 에피소드에서 김성룡(남궁민 분), 서율(준호 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검찰 내부에서 TQ그룹의 박현도(박영규 분)를 보호하고 있는 세력들이 있어 정문성의 행동은 경직된 조직에 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준호가 이미 검찰 내부의 세력들이 깔아 놓은 판에 들어간 이상 정문성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과장’의 정문성은 검사였던 준호에 대한 연민과 존경심 등을 모두 버리지 못한 상황이어서 더욱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아 있는 ‘김과장’ 에피소드에서 정문성이 남궁민을 어떤 방식으로 도와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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