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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아임쏘리 강남구',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인양 방송 '뉴스특보'로 인해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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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아임쏘리 강남구',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인양 방송 '뉴스특보'로 인해 결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3.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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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언제나 봄날’과 ‘아임쏘리 강남구’가 세월호 인양 관련 소식을 전하는 ‘뉴스특보’로 인해 방송되지 않고 있다.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기획 최원석·연출 이형선·극본 김미경) 102회와 SBS ‘아임쏘리’ 강남구‘ 66회가, 23일 오전 ‘뉴스특보’로 인해 전파를 타지 않고 있다. ‘언제나 봄날’ 기존 방송 시간은 오전 7시 50분, ‘아임쏘리 강남구’는 8시 30분이다.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이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전한 ‘뉴스특보’로 인해 방송하지 않고 있다. [사진 = MBC '뉴스특보' 화면 캡처]

‘언제나 봄날’ 102회에서는 강별(주인정 역)이 이유주(주보현 역)를 혼자 두는 일 때문에 복잡해하는 모습과 최상훈(강한길 역)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8시 기준 TV편성표에 따르면 ‘언제나 봄날’과 ‘아임쏘리 강남구’의 결방에 대한 표기가 없어 지연의 가능성도 나타내고 있다. KBS에서도 따로 결방 소식을 전한 아침 프로그램은 없는 상태다.

‘언제나 봄날’ 대신 방송되고 있는 ‘뉴스특보’에서는 세월호 인양 작업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세월호 작업은 밤사이 급물살을 탔다. 바지선 두 척에 연결된 와이어가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 올렸고, 날이 밝아지면서 사고 해역이 한 눈에 들어오고 있다.

대형 바지선 두 척은 여전히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양과정에서는 기름이 흘러나오는 것도 방지하고 있다.

세월호 인양까지는 3년 가까이의 시간이 걸렸다.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는 23일 중으로 완전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는 오전 11시까지 수면 위로 13m까지의 인양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비용은 1020억 원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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