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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중국] 기성용 “중국전은 그간 아쉬움 날려버릴 절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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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중국] 기성용 “중국전은 그간 아쉬움 날려버릴 절호 기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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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경기에서 어려운 시간…최종예선은 모든 경기가 중요한 고비" 필승 각오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기회를 날린다면 4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번 경기가 더없이 중요할 것 같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중국과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기성용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실 지난 최종예선 5경기에서 어려운 시간들이 많았다.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될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국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5경기를 치른 현재 3승 1무 1패(승점 10)로 이란(3승 2무, 승점 11)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중국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반대로 3위 우즈베키스탄(3승 2패, 승점 9)과도 승점차가 1에 불과해 자칫 순위가 추락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전이 더없이 중요하다. 기성용 역시 “최종예선은 모든 경기가 중요한 고비다. 게다가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더 긴장을 많이 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펼쳐지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은 중국이 A매치 4승 4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대. 경기를 준비하는 대표팀의 압박감이 더 클 수 있다. 그러나 기성용은 “4년 동안 준비한 기회다. 이번에 놓친다면 또 4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중국전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성용을 대표로 선발하며 “기성용은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경기를 지휘하는 능력과 선수들을 통솔하는 리더십을 겸비한 기성용이 제 역할을 해줘야만 대표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를 진행 중이다. 전반이 끝난 가운데 한국은 전반 34분 위다바오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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