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 슈퍼문이 각종 재해와 관련이 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연출 이창진 김진호 정선희 한종빈 성단비)에서는 슈퍼문이 떴을 때 각종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우연성을 주목하며 이야기를 진행했다.

태양이 달의 전면을 비출 때 보이는 달을 보름달이라고 한다. 그 보름달 중에서도 지구와 가까이에 있어 훨씬 크게 보이는 달이 슈퍼문이다. 동양에서는 보름달이 풍요를 의미하기 때문에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슈퍼문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

하지만 이날 '서프라이즈'는 슈퍼문이 뜰 때마다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에 주목했다. 지난 2004년 아시아 일대를 초토화시킨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발생하고 2주 뒤 슈퍼문이 떴다. 또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8일 후에도 슈퍼문이 떴고, 호주 다윈에서 강한 태풍이 강타했을 때도 슈퍼문이 떴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도너드 올슨 텍사스 주립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난 20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 역시 슈퍼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슈퍼문은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뜨는 날을 예상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슈퍼문이 뜬다는 것은 주목해볼 만한 일이다. 하지만 슈퍼문과 자연재해의 연관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없기 때문에 설명이 불가능하다.

현재 많은 학자가 과학적 연관성을 찾기 위해 슈퍼문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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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