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호흡
[스포츠Q 이희승기자] 김하늘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하늘은 정우성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최종 조율하는 상황에서 기사가 나와 난감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지난해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제작과 주연을 맡은 정우성씨에 대한 믿음이 남다른 만큼 곧 스크린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늘이 '나를 잊지 말아요'에 출연할 경우 지난 2011년 영화 '너는 팻'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다. 실력파 신인 이윤정 감독이 2011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이 작품은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불안과 고독을 그리고 있다. 단편임에도 LA아시안퍼시픽 영화제, 뉴욕시 국제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정우성은 25분 분량의 이 영화를 장편으로 다시 만들게 된다.
한편 정우성이 앞서 찍고 있는 '마담뺑덕'(가제) 촬영이 지연되고 있어 '나를 잊지 말아요' 촬영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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