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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자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보도 언급無 유체이탈화법 보도? '시청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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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자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보도 언급無 유체이탈화법 보도? '시청자 아쉬움'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03.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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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의 십상시 내용이 담긴 보고서 문건에 대한 증언을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을 주장한 자로와 관련해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관천 전 행정관의 청와대 비밀 문건 유출 경위와 십상시 등 당시 내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박관천 전 행정관은 "지난 2013년 최순실이라는 여자가 대통령을 움직이고 있다. 최순실이 파워가 강하고 대통령이 모두 (최순실의 말을) 듣고 일을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 밖에도 십상시 실체, 정윤회가 퍼뜨린 김기춘 전 실장 교체설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박관천 십상시 문건을 보도하던 도중 세월호 인양을 언급했다. 하지만 자로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박관천 전 행정관의 단독 인터뷰는 그동안 청와대 비밀 문건과 십상시 실체에 대한 의혹을 가지고 있던 시청자들의 의문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왜 자로의 세월호 미군 잠수함 충돌설에 대한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날 박관천 전 행정관의 이야기를 다루며 중간마다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거론하면서도 자로의 주장을 보도한 부분은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앞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미군 잠수함 충돌설을 보도하면서 많은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1073일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자로의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도 대중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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