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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팬미팅, "10년 후에도 피겨계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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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팬미팅, "10년 후에도 피겨계에 있을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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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관계없이 어디든 여행가고 싶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마감한 피겨여왕이 팬들과 만남을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24 올댓스포츠)는 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자신의 귀국 환영회로 열린 E1 ‘더 퀸 나우 앤 포에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여왕의 화려했던 피겨 인생을 훑어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세계적인 지도자와 피겨 전문 저널리스트들의 김연아를 극찬하는 인터뷰도 소개됐다.

영상이 끝나자 운동화 차림에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김연아가 등장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환호성으로 김연아를 맞이했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4일 '피겨여왕' 김연아의 팬미팅 현장에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소치에 다녀온 이후로 이렇게 많은 분들을 처음 뵙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첫 인사를 한 김연아는 이어 자리를 잡고 MC 전현무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토크를 이어갔다.

팬들이 추천하는 힐링 아이템 10가지 하나하나에 대한 생각을 밝힌 김연아는 특히 여행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거리에 관계없이 떠나고 싶다. 파리에 여행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김연아의 10년 후' 코너에서는 “나는 피겨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계속 피겨계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아의 이야기가 무르익을 때쯤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며 소치올림픽에서 함께 출전했던 김해진(17)과 박소연(17)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언니의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후 할 말을 잃었다"며 소치에서의 추억을 꺼냈다.

둘이 등장하자 김연아는 “얘들 때문에 어려보이려고 옷도 상큼한 걸로 입고 머리도 올려묶고 나왔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김연아가 팬미팅 행사를 마무리하며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소치올림픽 출국 전 쇼트트랙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하는 모습, 폐막식에서 선수단과 함께 어울려 춤추는 모습 등을 팬들과 함께 보며 소치올림픽에서의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정성스런 메시지가 담긴 영상물이 상영되고 김연아가 추첨을 통해 소장품을 팬들에게 직접 선물하면서 행사는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김연아는 “당분간은 팬과의 만남을 갖는 자리들이 있을 것 같다. 일단 5월초에 있을 아이스쇼에 열심히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팬미팅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행사를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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