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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부상' 현대캐피탈 대니, 대한항공과 최종전 출격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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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부상' 현대캐피탈 대니, 대한항공과 최종전 출격 불투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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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대니가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출격이 불투명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를 알렸다.

최 감독은 “노재욱과 대니의 몸이 좋지 않다. 특히 대니는 오늘 훈련도 쉬었다”며 “몸 푸는 걸 보고 선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니는 지난 1일 시리즈 4차전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착지 과정에서 팀 동료 신영석의 발을 밟은 것. 대니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코트로 복귀해 경기를 뛰었지만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다”며 챔프전 최종전을 앞둔 심경을 밝힌 최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초반 한두 경기에서 우리의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그 리듬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차전을 앞두고 (신)영석이와 커피를 마셨다. (문)성민이와 호흡을 맞추는 느낌이 좋다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며 신영석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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