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나를 찾아줘' 100만 초읽기...최고 흥행 스릴러 도전
상태바
'나를 찾아줘' 100만 초읽기...최고 흥행 스릴러 도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31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의문의 아내 실종사건을 다룬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00만 돌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2주차인 30일 6만5700명, 누적 관객수 77만375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날부터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인 '우리는 형제입니다' '레드카펫' 등을 제쳤던 '나를 찾아줘'는 이번 주 개봉 한국영화인 '나의 독재자' 역시 뛰어 넘었다. 이로써 2주 연속 한국 영화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국내 최종 관객수 176만7051명)의 동시기 누적 관객수보다 더 빠른 속도라 의미가 깊다. 이 같은 흥행추이를 봤을 때 '나를 찾아줘'는 이번 주말 국내 개봉 외화 스릴러 최고 흥행작인 '셔터 아일랜드'의 기록(최종 관객수 100만6833명)를 깨트릴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스릴러라는 장벽을 손쉽게 돌파한 '나를 찾아줘'는 관객 감소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개봉 영화 전체 예매율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유지하고 있어 2주차에도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를 찾아줘'의 흥행 비결은 관객들의 초고속 입소문과 자발적인 재관람 열풍에 기인한 바 크다. 데이비드 핀처의 명연출, 중산층 부부로 출연한 로자먼드 파이크와 벤 아플렉의 눈부신 연기, 탄탄한 스토리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 ‘놓쳐서는 안 될 명작 스릴러’로 손꼽히고 있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