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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김진우 두번째 등판은 부진, 상무전 3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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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김진우 두번째 등판은 부진, 상무전 3실점 패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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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5선발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김진우가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는 부진한 면모를 보였다.

김진우는 16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KIA가 상무에 6-11로 패해 김진우는 패전투수가 됐다.

▲ 김진우가 16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달 15일 시범경기 등판 직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빠졌던 김진우는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와 재활을 거친 뒤 지난 11일 4주 만의 실전 등판에 나섰다. 첫 경기 성적은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무실점이었다. 김진우는 3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4회가 문제였다. 4회초 투아웃까지 잘 잡은 김진우는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진혁에게 3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다음타자 박계범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김진우는 최승민, 김민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이창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아웃카운트 1개만 잡으면 4회까지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5선발 자원이 시급한 KIA로선 김진우의 부진한 투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산에서 kt 위즈에 12-4 대승을 거뒀다. 우동균이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폭발했고 김정혁도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선발투수 김성한은 5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서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11-5로 크게 이겼다. 박헌도가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출루 경기를 펼쳤고 김동한도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훨훨 날았다. 김민수 역시 6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두산 베어스는 이천에서 LG 트윈스에 6-4 승리를 거뒀다. 경찰은 벽제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3-2로 물리쳤다. 화성 히어로즈는 고양 방문경기에서 고양 다이노스를 12-8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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