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5년만에 돌아온 가수 MC몽이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3일 자정 엠씨몽은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매드 소울 차일드)를 포함한 13개의 트랙이 모두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이날 8시 기준으로 엠씨몽의 곡이 1위부터 12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다.
엠씨몽은 이번 음반 전곡을 직접 작사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음반은 5년 공백기 동안의 MC몽의 이야기들로 그리움과 희망,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허각, 진실, 에일리, 백지영, 린, 개리, 씨스타 효린, 범키, 걸스데이 민아 등 다양한 가수들이 수록곡에 피처링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는 엠씨몽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웅장한 규모의 스트링과 펑키한 일렉트릭 기타 루프, 경쾌한 리듬이 그와 상반되듯 흐르는 감성적인 피아노와 애절한 보컬과 어우러져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고 곡을 설명했다.
엠씨몽은 지난 2010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공무원 시험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점과 관련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이후 엠씨몽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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