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뷰포인트Q] '맨투맨',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 '이름값' 했다
상태바
[뷰포인트Q] '맨투맨',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 '이름값' 했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2 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1회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JTBC 역대 금토극 중 최고 시청률이었다. 10회에서는 9.7%의 시청률을 올리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했다.

이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JTBC 금토드라마 중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은 이유다. 그만큼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은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는 박해진을 전면에 내세운 ‘맨투맨’이 편성됐다. 과연 ‘맨투맨’은 JTBC 역대 금토극 중 최고 시청률을 올린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이란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 속단은 금물이지만 첫 방송만으로는 ‘합격점’을 받았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박해진, 김민정 [사진 =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화면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이 21일 오후 첫 방송했다. 1회에서는 박해진(김설우 역)이 한류스타 박성웅(여운광 역)의 경호원이 되는 첫 시작이 그려졌다.

‘맨투맨’ 1회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설명을 위해 다소 많은 내용이 담겼다. 자칫 드라마의 분위기가 어지러워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지만, 속도감 있고 세련된 편집과 빠른 전개 그리고 뚜렷하게 드러난 캐릭터들이 이를 보완했다.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연기구멍’이 없었던 것도 ‘맨투맨’을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이유였다. 박해진은 물론 박성웅과 김민정(차도하 역), 연정훈(모승재 역)과 채정안(송미은 역) 그리고 조연들의 활약이 몰입을 도왔다. 

너무 무겁지 않은 점도 좋았다.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얘기들이 ‘맨투맨’을 보는 시청자들로부터 산뜻한 시작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줬다. 

‘맨투맨’ 1회는 주요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인물들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2회부터는 박해진과 박성웅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 즉, ‘맨’들의 얘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투맨’은 인물들 간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유쾌한 로맨스와 브로맨스 등을 보는 재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맨투맨'은 이외에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한 빼어난 영상미와 김원석 작가의 필력과 이창민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맨투맨’의 작품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