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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의 '콜 미 베이비', 김소혜의 '아이러니'와 닮은 듯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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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의 '콜 미 베이비', 김소혜의 '아이러니'와 닮은 듯 다른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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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가장 주목받은 연습생은 '힙통령' 장문복일 것이다. 장문복은 과거 '슈퍼스타K'에서 난해한 랩으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문복의 '프로듀스101' 참여 소식은 참여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첫 방송부터 F로 판정받았다. 인기 투표에서는 높은 순위였지만 실력은 부족하다고 평가 받은 것이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시즌 2 '콜미 베이비'(Call me baby) 무대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프로듀스101'의 공식적인 무대들이 시작하면서 장문복이 '성장담'을 그려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 시즌에서 김소혜가 F반에서 최종 11인에 드는 기염을 토해냈기 때문에 장문복이 '프로듀스101' 시즌2의 김소혜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1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장문복은 엑소의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국민 프로듀서 앞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장문복은 자신의 매력을 살린 안무와 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장문복이 어려운 '콜 미 베이비' 안무를 소화해 낼 수 있는가였다.

장문복 이전 김소혜는 '프로듀스 101'에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얻었다. 김소혜는 '프로듀스101' 공식 첫 무대인 '아이러니'에서 피나는 연습으로 안무를 숙지하며 호랑이 트레이너 배윤정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물론 김소혜는 '아이러니' 본 무대에서 첫 소절부터 치명적인 가사실수를 저지르며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101'에서 김소혜는 엉뚱한 4차원 소녀로 인기를 모은 만큼 김소혜의 실수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김소혜의 인기에 도움이 됐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가사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소혜 [사진 = Mnet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처]

이번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의 '콜 미 베이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도 비슷했다. 실력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받은 장문복이 노력 끝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이번 '콜 미 베이비' 무대의 감상 포인트였다.

장문복은 '콜 미 베이비' 어려운 군무를 노력으로 소화해 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매력을 무대에 더하며 강력한 데뷔 후보다운 매력을 뽐냈다. 

장문복은 실력은 떨어지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장문복이 실력에 비해 과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이런 비판은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도 있던 비판이다. 김소혜는 '엠넷의 딸'이라는 비판 속에서 노력 끝에 최종 11인에 이름을 올렸다.

장문복을 둘러싸고 비난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프로듀스 101' 시즌 2. 과연 장문복은 오명을 노력으로 씻어낼 수 있을까? 닮은 듯 다른 장문복과 김소혜의 '프로듀스101'에서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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