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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서프라이즈', 피 흘리는 예수 조각상에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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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서프라이즈', 피 흘리는 예수 조각상에 숨겨진 비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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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 멕시코의 피 흘리는 예수 조각상이 등장했다. 이 조각상에는 상상도 못 할 비밀이 숨겨져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기한TV 서프라이즈’(작가 전현진 한이슬 성이정‧연출 이창진 김진호 정선희)에서 공개된 한 예수 조각상은 피 흘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무로 조각된 예수의 조각상은 만들 당시부터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서프라이즈'에서 피 흘리는 예수의 조각상이 공개됐다. [사진 =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이날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 공개한 예수의 조각상은 불과 몇 년 전 멕시코에서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조각상을 분석한 결과 대략 3백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했다. 당시 멕시코는 스페인 통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가톨릭교에 대한 신앙심이 깊은 상황이었다.

‘서프라이즈’에서는 멕시코의 INAH(멕시코 국립역사인류 연구소)가 조각상 복원을 위해 조사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바로 치아였다. 예수의 조각상 안에 있던 치아가 실제 사람의 치아라는 것이다.

또한, 조각상의 조사를 맡았던 패니 유니켈 박사는 “어떤 이들은 유골일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그 경우는 아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아직 이 조각상을 만든 사람과 조각상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료가 없기 때문에 치아에 관련된 비밀은 밝히지 못한 상황이다. 치아를 빼서 성별과 연령 등을 추적할 수 있지만, 역사적 유물을 훼손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된 예수의 조각상의 치아가 실제 사람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조각상 연구를 담당한 사람들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의 치아 기증 혹은 강제로 치아를 빼앗겨 조각상에 심었을 것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프라이즈’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증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멕시코의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이 신체 일부를 교회에 기증하는 일이 드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에서 피 흘리는 예수 조각상 편은 사료의 부족으로 많은 의문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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