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복귀?'
퇴출 일주일도 되지 않은 비 오라일리의 복귀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3일 미국 현지 언론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오라일리는 24일부터 '뉴스핀 뉴스'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빌 오라일리는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였지만 잇따른 막말, 여성 비하 발언으로 다수의 여성단체에게 고발 당하는 등 논란을 샀다. 15년간 고소액이 100억을 넘은 빌 오리일리의 '막말'에 폭스뉴스 측도 두손 두발을 다 들 수 밖에 없었다.
빌 오라일리는 뉴스 게스트와 현장 스태프들을 성희롱 한 사실로 고발당하며 또한번 곤혹을 치렀고 폭스뉴스는 합의 하에 빌 오리일리를 폭스뉴스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빌 오라일리의 막말은 비단 성추문 문제 뿐만이 아니었다.
빌 오라일리는 과거 9.11 희생자 가족을 게스트로 초대, 게스트가 아프간 폭격을 반대하자 격앙하며 '닥쳐'라는 언행을 하는 등 뉴스 앵커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샀다.
빌 오라일리는 많은 안티 팬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당장 현 미국 대통령인 도날드 트럼프는 빌 오리일리의 팬을 자처했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앵커인 만큼 빌 오리일리의 팟캐스트는 방송 첫 날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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