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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분석Q] 대선 TV토론회 '고시청률' 각 후보들 차기대선 지지율에 영향 홍준표 돼지발정제 부터 문재인 안철수 간 '아들특혜채용-갑철수' 이슈 싹쓸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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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분석Q] 대선 TV토론회 '고시청률' 각 후보들 차기대선 지지율에 영향 홍준표 돼지발정제 부터 문재인 안철수 간 '아들특혜채용-갑철수' 이슈 싹쓸이 성공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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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2위 안철수, 3위 홍준표, 4위 유승민, 5위 심상정 후보가 참여한 대선 TV토론회가 일요일 지상파 3사 동시 방송에도 불구하고 평균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은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각 당 후보 간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1차 정치 분야 후보자토론회는 각각 KBS 1TV 11.3%(이하 전국기준), SBS 9.4% MBC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개 방송사 평균 10%대에 육박하는 성적이다. 특히 일요일 오후 시간대 지상파 3사의 동시 생중계를 고려하면 준수한 시청률 성적이다.

대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 2위의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각각 아들 특혜채용 비리 의혹 논란과 아내 교수임용 특혜 의혹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1차 정치 분야 후보자토론회 방송 캡처]

대선 TV토론회의 이런 높은 시청률의 원동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친구의 돼지발정제 성범죄 모의 논란으로 인해 대선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공세를 시작으로 안철수 바른정당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갑철수, 안철수 아내 채용논란, 문재인 아들 채용 특혜 논란 등의 이슈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면서 공방전이 이어진 것 때문이다.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이번 대선 TV토론회는 각 당 후보들의 지지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전 대선 TV토론회 이후 여러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도 후보자들의 희비가 엇갈린 바 있다.

앞으로 대선 TV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국정 전반, 경제 분야, 사회분야를 다루는 3차례 토론회와 종합편성채널 JTBC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까지 총 4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이번 대선이 탄핵 여파로 인해 조기에 치러지는 만큼 각 후보자의 검증에 있어서 대선 TV토론회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상황이다.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지지율 반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계속해서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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