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또 한명의 '벼락 스타'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의 주인으로 알려진 배우 신소미의 이야기다.
배우 신소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입한 내곡동 사저의 소유자로 알려지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소미는 과거 미스코리아 경력부터 성인영화 출연까지 이슈가 되는 등 뜻하지 않은 실시간 검색어 등극에 난처함을 표했다. 결국 신소미는 21일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돌리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소미의 SNS 비공개 소식에 떠오르는 또 한명의 '벼락 스타'가 있다. 바로 배우 겸 가수 박유천과 결혼 소식을 알린 황하나다. 황하나는 평소 파워블로거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지만 박유천과의 결혼 소식으로 도가 넘는 악플을 받은 끝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황하나는 "도 넘는 악플은 차단하겠습니다"라는 SNS 공지글을 내걸고 있는 상태다. 파워블로거였던 그의 블로그 역시 단 하나의 게시물을 제외한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유명세는 꼭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신소미는 지난 2015년 성인영화 '위선자들'을 끝으로 연기 공백기에 들어갔다. 배우가 작품이 아닌 다른 이슈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꺼겨질 만 하다. 신소미는 최근의 관심이 '불편하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신소미와 황하나, 두 스타의 SNS 비공개와 계정 변경은 다른 이유였지만 꼭 닮아있다. 누리꾼들의 '도 넘은 관심'이 벼락 스타들에게는 상처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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