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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서태지 25년 역사 담은 새로운 작품 내놓는다 '국내 최고 인기의 후배 뮤지션과 콜라보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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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서태지 25년 역사 담은 새로운 작품 내놓는다 '국내 최고 인기의 후배 뮤지션과 콜라보 신작'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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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오는 9월 2일 잠실에서 개최하는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과 동시에 기념 앨범 발매를 위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서태지의 기념 앨범은 신예 방단소년단이 참여하는 등 가요사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서태지 측은 24일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리메이크하는 '25'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리메이크의 첫 번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라고 밝혔다.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태지가 후배들과 함께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의미 있는 음악을 만들어 새 앨범을 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런 이유로 서태지 역시 리메이크를 할 후배들을 고르는 과정에서 신중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가 새앨범을 내놓는다. [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일단 '25'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는 방탄소년단이다. 이들은 아시아 아이돌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정규 2집 '윙스(WINGS)'는 미국 '빌보드 200' 26위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서태지의 곡 '교실이데아'를 부르면서 이슈를 모았다. 당시 서태지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고 이번 프로젝트에 방탄소년단이 참여해 주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5' 프로젝트는 서태지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후배 뮤지션들을 직접 추천하게 된다. 선곡 및 편곡 등의 과정은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할 예정이다.

서태지 측은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뮤지션들과 그들의 재해석할 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전에 발매된 성시경의 '너에게'를 비롯해 국카스텐 하현우의 '하여가', 아이유의 '소격동' 등의 곡들은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며, 매번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만큼 '25' 프로젝트 역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서태지의 음악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스토리 방식으로 공연을 꾸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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