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완벽한 아내'의 이은희(조여정 분)의 정체는 구정희(윤상현 분)의 스토커였다. 그렇지만 그 이상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지난 16회에서 그동안 '완벽한 아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던 조여정의 정체가 드러났다. 조여정은 윤상현을 어린 시절부터 스토킹 하며 비뚤어진 사랑을 키워왔고, 자신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심재복(고소영 분)에게 사정하기까지 하는 등 처절한 연기를 보여줬다.

조여정의 정체가 비로소 나타난 이 때, 조여정의 악행은 정말 스토킹만이 있는 걸까?

현재 '완벽한 아내'의 주인공인 고소영은 나미(임세미 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 강봉구(성준 분)은 위기에 몰린 고소영을 구하기 위해 주요 증거인 임세미의 분실된 핸드폰을 찾는 중이다.

그렇다면 임세미를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굴까? '누리꾼 탐정단'은 조여정이 임세미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추리를 더하고 있다. 자신의 시누이인 임세미를 조여정이 살해할 가능성도 높다는 뜻이다.

조여정은 토끼 인형 귀를 자르는 등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누이인 임세미를 때리고 난간에서 밀치기까지 했다. 현재까지의 '완벽한 아내'에서 보여준 장면으로 조여정이 임세미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완벽한 아내'에서 조여정은 완벽한 비주얼과 미스터리한 태도로 재미를 더해왔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이 때, '완벽한 아내'에서 조여정이 숨기고 있는 마지막 비밀은 무엇일까?

현재 조여정은 윤상현에게도 외면당하며 궁지에 몰려 있다. 사랑하는 윤상현을 잃게 된 조여정이 또다시 어떤 충격적인 일을 버릴까? '완벽한 아내'의 조여정의 진정한 정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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