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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직격' 김명신 누구? 배짱 두둑한 두산베어스 마운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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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직격' 김명신 누구? 배짱 두둑한 두산베어스 마운드 미래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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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기대를 모았던 두산베어스 우완 신예 김명신(24)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김명신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팀이 1-2로 뒤진 1회말 2사 1,2루에서 김민성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의료진의 응급조치를 받은 김명신은 고대 구로병원으로 후송됐다. 두산은 마운드를 홍상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 두산 베어스 신인 김명신은 제구력과 배짱을 겸비해 '오른손 유희관'으로 불린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경성대를 졸업한 김명신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지명됐다. 김명신은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두산의 5선발 후보로 꼽혔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29로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명신은 ‘오른손 유희관’으로 불릴 정도로 빠른 공보다는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타자와 승부한다. 커브와 슬라이더 구사력이 제법이라는 평이다.

시즌 개막 후 줄곧 불펜 요원으로 뛰던 김명신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마이클 보우덴을 대신해 선발 등판했다. 프로 선발 데뷔전. 김명신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보우덴의 공백을 메우고 프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넥센전 전까지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5.63.

더스틴 니퍼트를 대신해 2번째 선발 등판했던 김명신은 부상으로 고척 스카이돔 등판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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