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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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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 출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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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흥행 보증수표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남자 주인공에 낙점됐다.

국내 최고 대세 배우이자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와 세계가 인정한 감독 박찬욱의 첫 만남이라 영화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두 번째 감독 작품인 '허삼관 매혈기' 촬영을 마친 하정우는 이정재,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의 '암살' 촬영을 마친 뒤 '아가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출연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 하정우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가 원작으로 했다. 소설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의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은 '핑거 스미스'를 '아가씨'로 각색하면서 시대적 배경을 일제 치하 대한민국으로 옮겼다. 하정우는 욕망에 사로잡혀 소신을 버리는 백작 역을 맡는다. 하정우와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은 아직 캐스팅되지 않은 상태이며 노출 수위가 높아 신인배우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아가씨'는 캐스팅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간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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