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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방탄소년단 슈가·비원에이포 진영·블락비 지코까지, 지금은 '아이돌 프로듀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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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방탄소년단 슈가·비원에이포 진영·블락비 지코까지, 지금은 '아이돌 프로듀서' 시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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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제는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말도 무색할 지경이다. 싱어송라이터에 이어 동료 가수들을 프로듀싱하는 프로듀서 아이돌까지, 케이팝 아이돌들의 재능은 어디까지일까?

최근 아이돌들은 자작곡을 만드는 데 이어 직접 프로듀싱에도 도전했다. 27일 발매하며 음원사이트를 점령한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수란의 '오늘 취하면'을 프로듀싱한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 = 스포츠Q DB]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곡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랩몬스터는 방탄소년단의 다수의 곡을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슈가는 수란의 '오늘 취하면'으로 자신의 '프로듀서 재능'을 알렸다.

비원에이포(B1A4)의 진영은 대표적인 '프로듀서 아이돌'이다. 진영은 지난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 경연곡인 '같은 곳에서'를 비롯, '벚꽃이 지면' 등 감성적인 프로듀싱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진영이 프로듀싱한 '벚꽃이 지면'은 아이오아이의 미니앨범에 실리며 또 한번 사랑받았다. 진영은 비원에이포에서도 '이게 무슨일이야', '잘자요 굿나잇' 등 다수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 

진영은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진영은 감성적인 가사와 섬세한 멜로디의 자작곡으로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프로듀서 중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블락비 지코는 뛰어난 래퍼일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지코는 '악동'이라는 블락비의 이미지에 걸맞는 곡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음악팬들에게 선보였다. 블락비의 대표곡인 '난리나', '베리 굿' 역시 지코의 작품이다.

지코는 거친 매력의 곡 뿐만이 아니라 여성 보컬의 프로듀싱도 맡으며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뽐냈다. 지코는 김세정의 첫 솔로곡 '꽃길'의 프로듀싱하며 댄스곡과 일렉트로닉 뿐만 아니라 발라드 프로듀싱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코는 루나가 피처링한 곡 '사랑이었다'도 프로듀싱하며 감성적인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과거 아이돌은 언제나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케이팝 시장과 아이돌 음악 시장이 발전하며 아이돌들은 뛰어난 보컬·댄스실력 뿐만이 아니라 작곡 능력, 프로듀싱 능력까지 자랑하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아이돌 프로듀서들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슈가, 비원에이포 진영,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 한 곡들이 음악 팬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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