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라디오스타' 만큼 스타들이 오해를 해명하기 편한 프로그램이 있을까? 지난주 화제를 모았던 배정남과 마르코의 '난투극 해명'에 이어 이번엔 이태곤이 과거 시민과 벌어졌던 폭행 사건에 대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태곤은 지난 1월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한 술집에서 이태곤을 보고 일반 시민이 일방적인 폭행을 휘둘렀던 것이다. 그러나 이태곤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유명인이란 이유로 당분간 구설수에 휘말려야 했다.

그런 이태곤이 선택한 '해명 창구'는 '라디오스타'였다. 이태곤은 '라디오스타'에서 당시 사건 정황을 설명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태곤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휘말린 폭행 사건에 대한 해명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구설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물론 이태곤이 '라디오스타'에서 얻은 것은 오해의 해명 뿐만이 아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남다른 낚시 실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태곤은 쉽게 잡기 힘든 '대어'를 낚을 정도의 낚시 실력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태곤은 수영 강사를 했던 시절의 에피소드,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수완을 발휘했던 에피소드를 고백하며 남다른 매력을 알렸다.

이태곤은 드라마 작가 임성한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태곤은 기존까지 예능에서 빛을 발하는 스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태곤은 자신이 휘말린 폭행사건에 대한 해명을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자신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때로는 어떤 사건이 전화위복이 되기도 한다. 이태곤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나쁜일을 해명하는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태곤은 지난 2014년 종영한 '잘 키운 딸 하나' 이후 작품활동이 없는 상태이다. 배정남이 지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후 출연 영화 '보안관'은 홍보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이태곤의 '라디오스타' 출연도 그의 앞길에 전화위복이 될까? 일일드라마의 황태자인 그가 다시 한번 브라운관에 복귀하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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