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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 사과, 과거 트위터 글 내용을 보니?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5.18 22:43 | 최종수정 2017.05.18 22: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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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궁둥이 큰 여자 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이게 다 문씨 때문이다"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다소 충격적이다. 여성 차별 주의 시각이 곳곳에 배어 있다. 또 정치에 대한 생각도 국민의 정서와 어긋나며 상식적이지도 않다.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 [스포츠Q DB]

이것은 다름아닌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적어놓은 글이다. 그리고 변성현 감독은 이 글이 논란을 빚자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변성현 감독은 5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글을 통해 사과했다.

"안녕하세요. '불한당' 연출을 맡은 변성현입니다"고 말문을 연 변성현 감독은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떨궜다.

변성현 감독은 지역차별주의자나 여성차별주의자 아니냐는 비판과 비난을 의식한 듯 “특정 지역과 여성 비하를 일삼는 사람들은 제가 가장 혐오하는 집단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성현 감독은 “영화가 저의 부족함 때문에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린다”며 영화 ‘불한당’에 불똥이 튈까봐 큰 우려와 함께 부탁의 말을 전했다.

사실 SNS 글로 논란을 빚은 이들은 한 둘이 아니다.

가수 윤하는 지난해 6월 SNS에 쏟아낸 격앙된 어조의 글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끝내겠다. 내가 많이 아꼈던 너희들. (나 싫다고)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동안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보지는 마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계정을 삭제했다. 자신과 자신의 팬들을 비하한 악플들로 인해 화가 난 윤하가 스스로 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것이 당시 소속사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는 윤하가 쏟아낸 다소 격앙된 어조의 글로 인해 누리꾼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했다.

 

같은 해 3월, 유소영도 SNS에 게재한 게시물 하나가 발단이 돼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공연 중에 맞닥뜨린 비 매너 관객의 뒷모습을 촬영해 올리고 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초상권 침해’와 ‘SNS 매너’ 운운하는 누리꾼들로 인해 역풍을 맞기도 했다.

팬들과 소통과 공유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SNS, 잘 쓰면 약이지만 못 쓰면 독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변성현 감독은 하나의 예가 아닐 수 없다. <사진 = 변성현 감독 SNS 캡처>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김주희 기자  kjh@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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