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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홍상수-김민희 칸영화제 성과? 나이차 등 불륜 이슈만 봇물 '김민희 연애사' 중 가장 냉담한 현실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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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홍상수-김민희 칸영화제 성과? 나이차 등 불륜 이슈만 봇물 '김민희 연애사' 중 가장 냉담한 현실 마주하다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05.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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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지난 17일 개막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프랑스 현지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프랑스 칸에 머무는 이유는 이들의 영화 두 편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이들의 영화가 칸 영화제에 이름을 올린 사실보다 두 사람이 칸 현지에서 어떤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모처럼 한 명의 감독이 지휘해 만든 한국 영화 두 편이 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올렸음에도 대중들의 시선이 이같이 쏠리는 이유는 두 사람의 연애 자체가 도덕적으로 용납되기 힘든 불륜이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홍상수 김민희 [사진=스포츠Q DB]

그동안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은 갈지 자 행보를 걸어 왔다. 겉으로 보면 그랬다. 

하지만 지난 3월13일 줄곧 침묵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둘의 관계를 인정했다. 대답을 듣기까지 무려 9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날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

김민희와 두 번째 동반 외출을 한 홍상수 감독은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처음 언론을 통해 보도됐을 때에는 이런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김민희 또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사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에 앞서 여러 배우들과 염문을 뿌린 바 있다. 

그 이야기를 잠깐 소개하면 이렇다.

먼저 2004년 이정재와 공개 열애로 충무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다소 파격적으로 다가왔던 이정재와 김민희의 나이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연예계 선남선녀 커플의 선두에 섰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던 김민희와 이정재의 사랑은 3년이란 시간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희의 화려한 연애사는 이때부터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희는 2008년, 7살 연하의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눈에 띄는 비주얼만큼이나 눈에 띄는 사랑법이었다. 통통 튀는 마인드를 자랑하며 팬들의 눈앞에서도 서로를 향해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퍼부었던 김민희와 이수혁,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도 2년여의 시간을 끝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조인성이다. 김민희와 조인성은 2013년 4월, 공개 열애를 선언하며 팬들의 축복을 이끌어냈다. 당시 김민희와 조인성은 연예매체를 통해 솔솔 불거져 나온 열애설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 'YES'를 말했다.

당시 조인성의 소속사 측은 “2013년 초에 김민희와 조인성이 우연히 만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웠고 마침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김민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적지 않은 공개 열애 과정 속에서 한결같이 당당했던 김민희다.  불륜 운운되며 유쾌하지 않은 스타트를 끊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말이 어떨지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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