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그룹 빅뱅이 2014년 일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일본 월간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의 12월호가 보도한 '2014년 일본 콘서트 최다 관객 톱 50'에 따르면 빅뱅은 올해 1월까지 총 29회 공연에 92만 7000명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일본 가수를 포함한 전체 랭킹 2위에 해당한다.
빅뱅의 공연 기록을 살펴보면 일본에서 진행한 6대 돔 투어, 2월 4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진행한 라이브 이벤트, 11월부터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도쿄에서 진행하는 일본 5대 돔 투어 등 총 29회 공연이다.
빅뱅은 유닛 활동으로도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빅뱅 멤버 대성은 올해 개최한 솔로 아레나 투어에서 총 15회 공연에 16만 9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밖에 일본 내 단일 가수의 관객 동원 1위는 일본을 대표하는 그룹 에그자일로 총 31회 공연에 105만 3000명의 팬을 불러들였다.
빅뱅에 이어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가 89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자리했다.
앞으로 빅뱅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일본 5대 돔 투어에 돌입한다. 일본 5대 돔 투어를 통해 5개 도시 15회 공연에 74만 1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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