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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퀸& 마이클 잭슨 듀엣곡 10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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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퀸& 마이클 잭슨 듀엣곡 10일 공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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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팝계 두 '전설'의 듀엣곡이 공개된다.

오는 10일 발매되는 퀸의 새 앨범 'Queen Forever'에는 생전의 마이클 잭슨과 함께 부른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를 비롯해 앨범 'The Works' 레코딩 세션에서 제작됐던 미완성곡 ‘Let Me In Your Heart Again’, 불세출의 리드보컬이자 고인이 된 프레디 머큐리의 첫 솔로 히트곡이였던 ‘Love Kills’의 발라드 버전이 담겨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 퀸의 신보 '퀸 포에버'의 앨범 재킷(왼쪽)과 전성기 시절 퀸의 모습[사진=소니뮤직 제공]

특히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가 작곡한 곡이자 이번에 처음으로 발매되는 ‘Let Me In Your Heart Again’은 ‘Radio Ga Ga’와 ‘I Want To Break Free’와 같은 히트곡을 배출한 퀸의 황금기에 제작된 노래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매력적인 프레디의 보컬과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연주, 로저 테일러의 드럼연주 및 백 보컬을 담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노래는 마이클 잭슨과의 듀엣곡인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퀸의 1981년 앨범 'Hot Space' 작업 기간에 프레디 머큐리가 만든 곡으로, 그가 미국 LA 소재 마이클 잭슨의 홈 스튜디오를 방문해 미완성 버전에 잭슨의 보컬을 녹음했다. 하지만 완성되지 못하다 85년 프레디가 편곡해 솔로 앨범 'Mr. Bad Guy'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수록된 곡은 퀸의 오리지널 트랙에 머큐리와 잭슨의 독특한 보컬을 합친 파워풀한 발라드로, 윌리엄 오빗이 프로듀싱 및 리믹스를 맡아 재탄생시켰다.

▲ 듀엣곡을 녹음하던 당시의 마이클 잭슨(왼쪽)과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

이외 퀸의 히트곡인 ‘Love of My Life’ ‘I Was Born To Love You’ ‘Somebody To Love’ 등이 포함돼 스탠더드 버전에는 20곡, 디럭스 버전에는 36곡이 담겼다. 더불어 스탠더드 버전에는 퀸의 정규앨범 커버를 모은 2015년 달력이, 디럭스 버전에는 이번 앨범의 커버가 담긴 티머니 팝카드가 함께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직접 선곡한 신보에 대해 메이는 “우리들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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