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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도둑놈 도둑님' 캐릭터 성격변화 앞둔 김지훈, 깊이있는 연기력+카리스마 시청자 벌써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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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도둑놈 도둑님' 캐릭터 성격변화 앞둔 김지훈, 깊이있는 연기력+카리스마 시청자 벌써 사로잡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5.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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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도둑놈 도둑님'의 주연배우 들이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들로 교체되면서 시청률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배우 김지훈은 극 중 강력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한준희(김지훈 분)가 사법연수원생의 신분으로 자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될 동부지검장 윤중태(최종환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김지훈은 최종환의 정치적 욕망에 따라 여러 범죄를 소탕하고 각종 사회적 이권을 장악하고 있는 최후의 적 장광(홍일권)을 쓰러뜨리는 일에 선봉을 맡게 될 예정이다.

'도둑놈 도둑님'에서 김지훈이 방송 초반부터 깊이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MBC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이처럼 김지훈은 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캐릭터다. 특히 처음에는 사회의 악인을 처단하는 정의로운 인간에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검사로의 캐릭터 성격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에서 선과 악으로 캐릭터 변신을 한다는 것은 보통의 연기력으로는 쉽게 보여주기 힘겨운 과제다. 하지만 김지훈은 등장 초반부터 카리스마와 슬픔이 공존하는 연기력으로 이런 불안감을 말끔하게 해소해주고 있다.

이미 김지훈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긴 호흡을 가진 장편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이중적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지훈의 이 같은 경험들은 '도둑놈 도둑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검사 전문배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배우 중에서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검사 연기를 해왔던 만큼 '도둑놈 도둑님'에게서도 배우 김지훈만의 새로운 검사캐릭터가 탄생할지 벌써 시청자들의 관심은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도둑놈 도둑님'은 원톱 주연을 세운 작품이 아니다. 다수의 주연배우 들을 세워 '시너지'를 끌어내는 드라마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결국, 드라마의 이런 특성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김지훈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도둑놈 도둑님'이 최근 침체했던 MBC 주말드라마 시간대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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