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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대결 불발 시 파퀴아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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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대결 불발 시 파퀴아오와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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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복싱 대결을 원하고 있지만 대전료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맥그리거의 대결 상대를 필리핀 복서 매니 파퀴아오로 변경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톱 랭크의 밥 아룸 회장은 29일(한국시간) 미국 격투기 매체 MMA정키의 ‘메이웨더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맥그리거의 상대는 파퀴아오여야 한다’는 제목의 인용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현재 맥그리거는 대나 화이트 UFC 회장과 ‘세기의 대결’에 대한 계약을 이미 마쳤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UFC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세계 프로복싱 톱랭커들의 매치를 관장하는 유명 프로모터이기도 한 아룸 회장은 “파퀴아오가 7월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출신의 제프 혼과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그 후에는 파퀴아오가 다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며 “맥그리거가 여전히 대결 상대를 찾고 있다면 파퀴아오가 적합하다”고 TMZ를 통해 말했다.

UFC와 메이웨더 사이에 협상 마감기한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아룸 회장은 화이트 UFC 회장에게 이런 조언을 했다.

그는 “참을성을 유지하라. 굴복하지 마라”고 했다.

아룸 회장은 “다나는 훌륭한 협상가며, 메이웨더와 협상을 끝낼 것이다. 그러나 다나는 메이웨더와 그의 측근들에게 밀려 협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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