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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황재균 '무대는 다르지만' 안타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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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황재균 '무대는 다르지만' 안타 하나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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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은 마이너리그에서 각각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4회 선두타자로 등장, 볼넷을 얻어 좋은 흐름을 이었다. 그러나 6회와 9회 헛스윙과 루킹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출루한 건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안타 1볼넷 이후 6경기, 날짜로는 2주 만이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46(61타수 15안타) 1홈런 3타점이다.

볼티모어는 4-8로 졌다. 7연패의 심각한 부진이다. 5월 초까지만 해도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를 다투더니 이제는 승률 5할이 위태로울 지경이다. 25승 23패, 양키스(29승 18패) 4.5경기 뒤진 지구 3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콜업을 기다리는 황재균은 미국 네바다주 리노 그레이터 네바다 파크에서 열린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와 마이너리그(MiLB)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2회초 유격수 땅볼, 5회 삼진, 7회 외야 뜬공으로 침묵했지만 8회 2사 2루에서 가운데 방면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시즌 14호 2루타이자 30번째 타점이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1리 낮아져 0.281(178타수 50안타)가 됐다.

새크라멘토는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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