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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장협착 수술당시 동영상 존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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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장협착 수술당시 동영상 존재 안한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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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경찰이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 당시 동영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 병원이 수술 장면 동영상을 촬영하지 않았던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경찰 측은 S 병원의 의료장비 관리업체를 조사한 결과 S 병원에는 애초부터 동영상 촬영을 위한 별도의 저장장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스포츠Q DB]

고인의 수술을 보조한 S 병원 측 간호사도 소환조사에서 수술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로써 신해철의 유족 측이 주장했던 수술 동영상 은폐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5일과 이날까지 양일간 S 병원 병상 간호사 3명, 수술 간호사 3명, 유족 측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했다.

수술간호사들은 고인의 수술을 하는 동안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해철의 수술은 S 병원 A 원장이 수술 간호사 5명을 데리고 집도했다. A 원장은 9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신해철 사인에 대한 의료과실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은 고인의 소장 조직을 넘겨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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