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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12이닝 19실점, KIA타이거즈 스윕 실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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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12이닝 19실점, KIA타이거즈 스윕 실패한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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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조기 강판, NC에 7-8 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현종이 또 무너졌고 KIA(기아) 타이거즈는 스윕에 실패했다. NC 다이노스는 안방에서 3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KBO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는 1일 마산구장에서 NC에 7-8로 져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2위 NC와 승차는 4경기로 줄었다.

▲ 양현종이 1일 마산 NC전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3연속 조기 강판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선발 양현종이 뭇매맞은 탓이다.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3자책). 지난달 2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4⅔이닝 12안타 6실점,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5⅓이닝 8안타 7실점에 이은 3연속 조기 강판이다.

NC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 2회 김성욱의 적시타와 모창민의 투런포로 양현종을 끌어내렸다. 양현종은 2회초 타선이 5점을 뽑아 3점차 리드에서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NC는 3회 지석훈의 솔로포, 4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고 이민호, 임정호,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 등 불펜 필승조를 총동원해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8-6으로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에서 신바람을 내던 한화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김재환이 환히 빛났다. 1회초 투런 홈런, 5회 2루타 타점, 7회 쐐기 솔로포 등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4번 타자의 몫을 톡톡히 했다.

이닝 1위 두산 선발 유희관은 비록 11안타 6실점(5자책)했지만 7⅔이닝을 버텨 시즌 5승(1패)을 수확했다. 최근 3연승이자 이글스전 통산 10승 무패다.

한화는 7회말 정근우의 투런포, 8회 이성열의 투런포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선발 윤규진이 초반 내준 점수를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한화 간판 김태균은 8회 1사 후 왼쪽 2루타를 때려 연속 출루 행진을 84경기로 연장했다. 이는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메이저리그(MLB) 기록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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